2026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신청 방법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기회가 없음”이, 인재를 찾는 기업에게는 “부담이 큼”이 각각의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바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입니다.

2025년에는 제도가 크게 개편되면서 청년에게 직접 지급되는 인센티브(최대 480만 원)가 신설되고, 기업 지원 기준도 완화되었습니다.

청년·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 된 만큼,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할 제도입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기업 요건 & 청년 요건

■ 기업 요건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① 공통 요건: 정규직 채용 필수 ·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 월 60만 원 × 최대 12개월 = 총 720만 원 지원
  • ② 기업 규모 기준: 원칙적으로 최근 1년 평균 고용보험 가입자 5인 이상
  • 하지만 2025년부터는 특정 업종은 1인 이상 기업도 참여 가능합니다.
  • 해당 업종: 제조업, 보건·복지업, 농업, 수산업, 해운업 등 ‘빈 일자리 업종’
  • 청년 창업기업, 지식서비스업, 지역 전략산업 등 규모 완화 적용

즉, 스타트업·소규모 사업장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청년 요건

유형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 15세 ~ 만 34세(군복무 시 만 39세까지 인정)
  • 정규직 신규채용
  • 주 28시간 이상 근로(2025년 기준 완화 반영)
  • 채용일 기준 미취업 상태
  • 취업애로청년 요건(9가지 중 하나만 충족해도 인정)

예를 들어,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였던 청년, 또는 최종 학력이 고졸 이하인 청년,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하인 청년도 해당됩니다.

여기에 더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경험이 있거나, 자립준비청년 등 보호가 필요한 청년도 취업애로청년으로 인정됩니다.

즉, 취업 과정에서 불리한 상황이 있었던 청년이라면 대부분 제도 참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2025년부터 무엇이 달라졌나? ― 유형Ⅰ vs 유형Ⅱ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2025년부터 다음 두 형태로 운영됩니다.

■ 유형Ⅰ ― 취업애로청년 중심 지원

  • 기업만 지원금 수령 (최대 720만 원)
  • 취업애로 요건을 충족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때 적용
  • 규모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 중심

■ 유형Ⅱ ― ‘빈 일자리 업종 + 청년 인센티브’ 강화형

  • 기업 지원: 월 60만 원 × 12개월 = 720만 원 동일
  • 청년 지원(직접 신청): 18개월 근속 시 240만 원 · 24개월 근속 시 추가 240만 원 → 총 480만 원 지급

근속기간이 길수록 수령액이 커지기 때문에 기업은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은 안정적 경력 확보 + 목돈 마련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신청 절차 ― 어렵지 않게 따라 하는 프로세스

■ 기업 신청 절차

  1. 고용24 접속 → 참여신청서 제출
  2. 운영기관 승인
  3. 청년 정규직 채용
  4. 채용 후 6개월 고용 유지
  5. 기업이 지원금 신청 → 지급

기업 지원금은 분기별로 청구 방식이며, 최초 지급은 6개월 이후 가능합니다.

■ 청년 신청 절차(유형Ⅱ만 해당)

유형Ⅱ 청년 인센티브는 청년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데, 신청 시점이 조금 특별합니다.

  • 근속 18개월을 채운 다음 날부터 신청 가능
  • 이후 24개월 근속에 도달했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다시 신청
  • 각 시점마다 신청 가능한 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해당 근속 구간이 끝난 뒤 두 달 안에 고용24에서 신청 절차를 마쳐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채용 전 반드시 기업이 사전신청(참여신청)을 해야 지원 가능
  • 동일 사업장에서 1년 이내 이직한 청년 재채용 시 지원 불가
  • 허위·부정 청구 시 환수 + 제재
  • 임금체불, 고용보험료 체납 기업 참여 제한
  • 근로계약서·급여자료 등 모든 서류는 반드시 보관

특히 6개월 유지 전 권고사직 또는 해고가 발생하면 지원금 전액 미지급 + 일정 기간 재참여 제한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기업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 청년도, 기업도 놓치면 손해인 제도

2025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단순한 인건비 보조가 아닙니다.

청년에게는 최대 480만 원의 장기근속 인센티브, 기업에는 최대 720만 원의 인건비 지원, 그리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구조적 변화까지 담겨 있습니다.

경기 둔화와 인력난이 동시에 나타나는 지금, 기업은 인재 채용 부담을 낮추고, 청년은 안정적인 첫 직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제도입니다.

올해 예산 역시 선착순으로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채용 계획이 있다면 지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Q&A

Q1. 청년만 신청 가능한가요?
A1. 아니요. 이 제도는 기업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기업이 먼저 사전신청을 해야 하고, 청년도 유형Ⅱ 지원의 경우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Q2. 기업 규모가 작아도 참여할 수 있나요?
A2. 네. 2025년부터는 특정 업종(제조업, 보건·복지업, 농수산업 등)이나 스타트업·소규모 사업장도 참여 가능하도록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Q3. 청년 인센티브는 언제 신청하나요?
A3. 청년 인센티브(유형Ⅱ)는 근속 18개월 기준일 다음 날부터 신청 가능하며, 24개월 근속 시 추가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가능한 기간은 각 시점 종료 후 두 달 이내입니다.


Q4. 중도 해고되면 지원금은 어떻게 되나요?
A4. 채용 후 6개월 보장 유지 조건, 정규직 조건 등을 위반하거나 허위신청 시 기업 지원금이 미지급되거나 환수될 수 있으며, 청년 인센티브도 지급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Q5. 제도 참여 후 청년이 이직하면 어떻게 되나요?
A5. 이직 자체가 자동 탈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정규직 채용 이후 유지기간(예: 18개월·24개월)을 채우지 못하면 청년 인센티브 지급이 어렵습니다. 기업도 고용 유지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이 제도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기회입니다. 조건이 여건에 맞으시다면 놓치지 말고 챙기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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