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 매년 반복되는 고민이 찾아옵니다. 이번엔 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추가로 세금을 더 내야 할까? 이런 불확실한 마음 때문에 연말정산 준비는 늘 마음이 무거웠지만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기능 덕분에 미리금액을 예상하고 남은 기간을 전략적으로 계획할 수 있어 한층 여유 있게 연말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방법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국세청 홈택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카드 사용 내역, 지난해 공제 항목 등을 기반으로 올해 예상 환급금 또는 추가 납부 세액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카드,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기부금, 주택자금 등 다양한 공제 항목까지 직접 입력할 수 있어 단순한 카드 사용 공제만이 아닌 ‘내 실질 지출 패턴과 공제 항목’을 모두 반영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 보니, 단순히 소비 내역만 넣는 것이 아니라 남은 10~12월의 예상 지출과 공제 가능한 항목들을 함께 입력해보면서 “이렇게 하면 환급이 더 많아지겠구나”, 혹은 “추가 납부가 나올 수 있겠다”는 세금 흐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접속 & 이용 절차
- PC 또는 모바일에서 홈택스 홈페이지 접속 후 로그인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또는 간편인증)합니다.
- 메뉴에서 전체메뉴 → 장려금·연말정산·전자기부금 → 편리한 연말정산 → (근로자용)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선택합니다.
- 자동으로 불러온 1~9월 카드 사용액과 작년 공제 내역을 기반으로, 남은 기간 지출과 공제 항목을 직접 입력합니다.
- 입력 후, 예상 결정세액, 기납부세액, 환급 예상액 또는 추가납부 예상액이 한눈에 표시됩니다.
※ 팁: 화면이 넓고 입력이 편한 PC 환경을 권장합니다. 항목이 많고 세부 입력이 많아서 모바일보다는 PC가 훨씬 수월합니다.
미리보기에서 꼭 입력해볼 주요 항목
-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교통/문화비 사용 내역 (1~9월 자동 + 10~12월 예상 포함)
- 보험료, 교육비, 의료비, 기부금, 월세/주택자금 등 공제 가능한 지출 항목
- 연금저축, IRP, 주택청약저축 등 절세형 금융상품 납입액
- 가족 구성 및 부양가족 정보 — 배우자, 자녀, 부모님 등 변동이 있었는지 반드시 확인
이렇게 자세히 입력하면, 단순한 카드 공제뿐 아니라 ‘내 지출 + 공제 항목 + 가족 구성 변화’까지 모두 반영된 보다 현실에 가까운 세금 예측이 가능합니다.
예상 결과 & 절세 전략 세우기
미리보기로 계산된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을 이렇게 활용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체크카드 / 현금영수증 사용 비중 늘리기 — 카드 공제율이 다르기 때문에 공제 혜택을 생각해서 결제 수단을 전략적으로 선택합니다.
- 절세형 금융상품 추가 납입 — 연금저축, IRP, 청약저축 등을 연말까지 추가 납입하여 공제 혜택을 높입니다.
- 공제 가능한 지출 항목 꼼꼼히 챙기기 —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주택자금 등 공제가 가능한 항목은 증빙 자료를 정리해두세요.
- 가족 공제 및 부양가족 정보 확인 — 가족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면 반드시 반영해서 공제 누락을 방지합니다.
2025 연말정산 절세 전략 체크리스트
| 전략 항목 | 실행 여부 | 비고 |
|---|---|---|
| 카드 사용액 확인 및 10~12월 예상 지출 입력 | □ | 자동 + 수동 입력 병행 |
| 공제 가능한 지출 항목 모두 점검 (보험,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주택자금 등) | □ | 증빙 자료 정리 필요 |
| 연금저축 / IRP / 청약저축 납입 확인 | □ | 공제 한도 고려 |
| 부양가족 정보 업데이트 | □ | 배우자, 자녀, 부모 등 변동 여부 확인 |
| 남은 지출 비중 조정 (체크카드 / 현금영수증 위주) | □ | 공제율 고려 |
연말정산 미리보기 주의사항
미리보기는 매우 유용하지만 아래 사항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10~12월 지출은 예상치이므로, 실제 소비와 다를 경우 환급액도 바뀔 수 있습니다.
-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월세 등 공제 항목은 실제 증빙자료 제출 여부가 중요합니다. 제출하지 않으면 공제 불가합니다.
- 프리랜서 수입, 겸직, 사업소득 등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보기만으로 정확한 세액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는 어디까지나 ‘예상치’이므로, 확정된 결과는 회사가 제출한 소득·공제 자료와 국세청 계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A ,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1. 모바일에서도 미리보기를 할 수 있나요?
A1. 네, 손택스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항목이 많고 입력이 복잡하므로, 가능한 경우 PC 환경에서 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Q2. 미리보기 결과와 실제 환급액은 많이 차이 나나요?
A2. 보통은 비교적 근접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10~12월 실제 소비, 공제 증빙 제출 여부, 공제 항목 변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치’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증빙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남은 기간 소비가 적으면 환급이 줄어들까요?
A3. 네. 카드 공제는 소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소비가 적으면 공제 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신 절세형 금융상품에 납입하거나 공제 항목 지출을 활용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Q4. 프리랜서 겸직이 있는데, 미리보기가 의미 있을까요?
A4. 겸직이나 사업소득, 프리랜서 수입 등이 있다면 단순 근로소득 기반 미리보기만으로는 정확한 세액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는 종합소득 신고 예상액까지 고려해 별도로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지금 당장 뭘 먼저 시작해야 하나요?
A5. 우선 홈택스에 로그인해 ‘미리보기’를 열고, 1~9월 카드 사용액이 제대로 불러와졌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10~12월 예상 지출과 공제 가능한 항목들을 차근차근 입력하고, 남은 기간 소비 전략과 저축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입니다.
마무리, 왜 지금 ‘미리보기’가 중요한가
연말정산은 매년 반복되는 과정이지만, 준비 여부와 소비 습관에 따라 환급액은 크게 달라집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단순한 계산 도구가 아니라, 나의 소비와 세금, 절세 전략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 북입니다.
남은 10~12월 동안 체크카드 사용을 조금 늘리고, 필요한 공제 항목을 점검하고, 연금저축이나 IRP 납입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13월의 월급’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연말정산 환급을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아직 홈택스 미리보기를 해보지 않으셨다면
지금 잠깐 로그인해서 카드 사용 내역 확인하고 공제 항목 입력부터 시작해보세요.
5~10분이면 충분합니다.
올해는 조금 더 스마트하게 연말정산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